박세님, 지금 정말 많이 괴롭고 지치셨군요. 그런 마음을 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어머니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금 어떤 생각이 드는지 조금 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 말해두면 마음이 한결 정리될 때가 많습니다.

당장 위험하다고 느껴지면 즉시 119나 응급실로 갈 수 있습니다. 위기 상담은 24시간 자살예방상담 1393(국번 없이)로 전화해도 도움받을 수 있고,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병원에서도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이라면 청소년상담전화 1388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직접 방문이나 전화가 당장은 부담스럽다면 자살예방 어플인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를 설치해서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언제든 도움을 청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