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제가 다른 또래 친구들보다 사교성이나 사회생활 능력이 떨어진다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새학기때는 정말 잘해보자고 다짐하고 다른 애들한테 틈날때마다 말 걸고 친해지려고 했는데요 근데 왠지 모르게 다들 저를 피하는 것 같아요 몇번 받아주다가도 자기랑 친한 친구한테 가버리고.. 참고로 저 안씻거나 머리 안감거나 몸에서 이상한 냄새나는거 아님 진짜로 저도 그나마 친한 애한테 제가 이상한 말이나 행동같은거 하면 말해달라고 신신당부함
근데 저 말고 다른 애들은 조금씩 다들 친해져가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초조하고 속상하네요 집에 와서도 계속 제가 뭘 잘못한걸까 너무 나댔나 아니면 너무 긴장한것처럼 보였나 이런 생각만 계속 하게 되고... 제가 여기서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것때문에 요즘 마음고생이 너무 심하고 학교에 가고싶지가 않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회피하기는 싫어요 저도 남들이랑 똑같이 친구 사귀고 반에서 겉돌고싶지 않아요 그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고 너무 우울하고 불안하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붏안이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학기를 맞아 먼저 다가가 보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느껴져요.
친구 관계가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큰 만큼, 다른 친구들이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 더 초조하고 속상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와서도 “내가 뭘 잘못했을까” 계속 떠올리게 되는 마음도 이해됩니다.
다만 학기 초에는 아직 서로 어색한 상태라 관계가 금방 깊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지금의 상황이 반드시 어떤 잘못 때문이라기보다, 아직 서로 익숙해지는 과정일 수도 있어요.
너무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한두 명과 가볍게 대화를 나누거나 작은 공통 관심사를 찾아보며 천천히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이미 먼저 다가가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의미 있는 시작이에요.
친구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의 고민이 붏안이님에게 조금씩 편안한 방향으로 풀려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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