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2학년을 마치고 올해 휴학을 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스펙을 쌓지도 인맥을 넓히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던 게 너무 후회됩니다. 이제라도 공부를 해보려고 하는데 책을 펴면 자꾸만 낭비한 시간들이 떠오르고 남들보다 뒤쳐졌다는 불안감에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이제라도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지금이라도 바뀐다면 제 인생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하섬님, 먼저 마음 속의 고민을 이 곳에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건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이미 늦은 건 아닐까”라는 두려움 때문에 현재까지 멈춰버린 상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책을 펴도 공부의 문제가 아니라, 과거 생각이 먼저 올라와서 집중이 끊기는 흐름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먼저 분명히 말씀드리면, 지금의 상태는 늦어서가 아니라 비교와 후회가 현재 행동을 막고 있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2학년 이후에 방향을 바꾸거나 다시 시작하는 경우는 매우 많고, 이 시점은 결코 늦은 시기가 아닙니다.
다만 “이제라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할수록 부담이 커져서 오히려 시작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마음가짐을 바꾸기보다, 생각이 올라와도 그냥 두고 행동을 먼저 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왜 그때 안 했지”라는 생각이 올라와도 멈추지 않고
- 10분만 공부하고 끝내기
처럼 아주 짧게라도 행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행동을 반복하면서 ‘나는 다시 할 수 있다’는 경험을 쌓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하섬님은 뒤처진 사람이 아니라, 지금 방향을 다시 잡는 시점에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 시작하는 작은 행동들이 쌓이면, 생각보다 빠르게 흐름이 바뀔 수 있고 지금의 선택이 이후를 충분히 달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부터 만들어보시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섬님의 삶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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