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오늘 하교 후 GS25에서 쿠폰을 쓰고 나오는 길에 A를 만났습니다. A는 저를 보자마자 "방사능 같다", "얼굴 빻았다"며 외모를 비하했습니다. 4학년 때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라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평소 친하지도 않은 B가 다가와서 "이것 좀 보라"고 하길래, 어차피 또 시비를 거는 것 같아 무시했습니다. 그랬더니 뒤에서 "너 ㅂㅅ이야?", "귀 먹었냐?", "청각장애 있냐?"라며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끝까지 참고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이번에는 "여자친구가 없어서 여자한테 빌붙어 사는 여미세"라며 심한 모욕을 주었습니다.
가만히 있는 저에게 다가와 지속적으로 언어폭력을 퍼붓는 상황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억울하고 괴로운 마음에 자꾸 나쁜 생각까지 들 만큼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 선생님께 하이콜로 말씀은 드렸지만, 수년 동안 반복되어 온 상처와 오늘 느낀 비참함이 잘 잊혀지지 않아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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